이 당은 원래 大明十四賢하(경주최씨 최도남, 영천이씨 이언직, 옥천전씨 전극초, 동해정씨 정기, 김해허씨 허계, 달성서씨 서장태, 인천채씨 채생만, 중화양씨 양시좌, 성주도씨 도신행, 문화류씨 류여장, 덕산이씨 이찬, 풍천임씨 임이현, 단양우씨 우석연, 성주여씨 여위흥)의 후손이 한자리에 모여 1930년경 만촌동에 지었던 것을 1942년에 현 주소지로 이건하고 四賢大明洞遺蹟碑(사현대명동유적비)를 함께 세웠다.

大明洞同隱錄(대명동동은록)이 있는데 錄中十四賢(녹중십사현)이 排淸崇明之志士(배청숭명지지사)로 大明屋社日(대명옥사일)에 痛泣(통읍) 憤하였으며 八公山中(팔공산중)에 은거하여 그 洞(동)을 大明(대명)이라하고 각각 明字(명자)가 든 호를 짓고 明字(명자)로써 各一句(각일구)씩의 誇(과)를 지어 자기의 뜻을 펴면서 自端罔傑(자단망걸)의 義(의)를 固守(고수)하였다한다. 後人(후인)이 추모하여 儒契(유계)를 만들었다.

1930년경 만촌동에 지었던 것을 1942년에 현 주소지로 이건하였다.